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김승우, 이태란 주연의 영화 '두 번째 스물'(감독 박흥식)이 오는 11월 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두 번째 스물'은 스크린 첫 로맨스 주연을 맡은 이태란과 원조 로맨스킹 김승우가 호흡을 맞추고 '경의선', '역전의 명수' 박흥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90% 이상 이탈리아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영상이 두 배우의 모습을 빛낸다. '두 번째 스물'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바 있으며 올해 하와이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바 있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가을 햇살을 담은 따스한 색감과 함께 김승우, 이태란의 마주한 옆얼굴을 살짝 보여주며 가을 로맨스다운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닿을 듯 말 듯 옛사랑을 만났다'는 카피가 리턴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의 제목 '두 번째 스물'은 마흔 살을 뜻하는 말로 스무 살의 풋풋한 설렘이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와 함께 스무 살 못지 않은 열정을 가진 시기를 표현한다. 첫눈에 반했던 만남, 뜨거웠던 연애, 엇갈림 속에 맞이했던 이별 후 운명처럼 재회한 민하(이태란 분)와 민구(김승우)가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두 번째 스물'은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