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이란?
국제표준도서번호(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로서, 국제적으로 표준화된방법에 따라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도서에
부여된 고유번호를 말합니다.
『배우 신성일』은 출연 영화 541편, 주연 영화 506편. 한국영화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배우이자 1960∼1970년대 가장 큰 인기를 누린 톱스타 신성일을 다룬 책이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 주최한 ‘배우 신성일 포럼’ 자료를 엮은 것으로 신성일의 영화와 연기 인생을 조명했으며 김영진, 유지나 등 영화평론가의 글과 대표작 10편의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소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목차
머리말 - 배우 신성일을 말하다
1부 에세이 - 청춘의 별, 신성일
신성일의 연기와 작품 세계 _ 김종원
무비스타의 전설이 된 신성일의 삶과 연기 _ 김두호
스타 페르소나 신성일: ‘로맨틱 가이’와 ‘루저’를 가로지르는 탈주자 _ 유지나
신성일의 스타 이미지: 순수와 비속, 낭만과 현실 사이의 경계인 _ 조혜정
신성일, 다섯 개의 얼굴 _ 김영진
근대의 모순을 감지한 남성 자의식의 행보 _ 황혜진
스타의 카리스마: 신성일의 마술적 추임새 _ 민병선
영화 <맨발의 청춘>과 <겨울여자>에 나타난 성 관념과 신성일의 남성 캐릭터 _ 연동원
인기스타 신성일, 정형화된 캐릭터에서 탈피하다: <별들의 고향>에서의 변신 _ 김시무
1960년대 한국영화사 속의 신성일 영화 _ 양경미
최초의 무비스타, 최후의 로맨티스트 _ 송낙원
2부 리뷰 - 대표작 10편의 해설과 비평
맨발의 청춘(1964, 김기덕)
떠날 때는 말없이(1964, 김기덕)
초우(1966, 정진우)
위험한 청춘(1966, 정창화)
안개(1967, 김수용)
장군의 수염(1968, 이성구)
별들의 고향(1974, 이장호)
태양 닮은 소녀(1974, 이만희)
겨울여자(1977, 김호선)
레테의 연가(1987, 장길수)
부록 - 신성일 영화를 보고 싶다면
필름으로 보는 방법
TV로 보는 방법
비디오로 보는 방법
출판사 서평
“배우 회고전의 첫 번째 주인공, 신성일”
이 책은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 기획한 ‘배우 신성일 회고전’과 ‘학술 포럼’의 결과로 나왔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와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회고전과 포럼에서 나눈 생각들을 보다 많은 영화 팬과 영화 연구자에게 전달하고자 발제자와 토론자, 그리고 여러 영화평론가에게 신성일에 대한 글을 받았다.
출연 영화 541편, 주연 영화 506편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배우이자, 1960∼1970년대에 독보적인 명성을 떨친 톱스타 신성일의 영화와 연기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다. <맨발의 청춘>(1964), <별들의 고향>(1974), <겨울여자>(1977) 등 대표작 10편의 해설과 비평도 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신성일의 영화를 찾아보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힐 것이다. 그럴 때는 부록을 참고하라. 그의 영화를 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한다.
< 추천사 >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영화의 전성기 시절, 여성 팬들의 우상은 바로 신성일이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알랭 들롱이 최고 인기 배우였는데 신성일도 그에 못지않은, 오히려 알랭 들롱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신성일과 가장 많은 작품을 함께한 영화감독으로서 특히<초우>(1966)가 기억에 남는다. 배우 신성일을 청춘스타로 만든 영화가 아닐까 싶다. 그렇더라도 당시 신성일을 톱스타로 탄생시킨 가장 중요한 영화는 단연코 <맨발의 청춘>(1964)일 것이다. 신성일은 다른 한국 남자배우가 보여주지 못했던 댄디하면서 모던한 새로운 남성상을 이 영화에서 보여주었다.
- 영화감독 정진우
신성일은 배우 인생 30년 동안 무려 500편이 넘는 영화의 주연을 맡은 한국영화의 산증인이다. 보통 국제영화제에서는 감독 회고전만 열리는데, 이번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는 배우 회고전을 볼 수 있어 무척 반가웠다. 배우 회고전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신성일이 꼽혔는데, 한국영화 최고의 무비스타로서 그가 남긴 발자취를 생각하면 당연한 선택이다. 이제 배우 신성일과 그만의 독특한 연기 스타일은 많은 팬들에게 추억으로 남았지만 그의 영화는 한국영화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으로 생각된다.
- 영화배우 김정은
책속으로
영화가 필름에서 무비가 될 때, 배우는 스타가 되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남는다. 1960년대 도시화와 모더니즘과 서구적 스타일을 스스로 기표화했다. 그 기표는 좌절하고 반항하는 청춘이기도 했고, 거부할 수 없는 옴므파탈의 매혹이자 유혹이기도 했으며, 1970년대로 넘어가면 점차 쇠락해 가는 충무로영화와 함께 파멸의 끝으로 달리는 아티스트이기도 했다.
- ‘머리말_배우 신성일을 말하다’ 중에서
스타란 대중에게 인기가 높은 주연급 연기자를 말한다. 배우는 육체적•감정적 표현 능력을 활용해 자신을 극 중 인물로 변화시키는 반면에 스타는 타고난 외모와 개성을 무기로 등장인물을 자기화시킨다는 차이가 있다. 스타는 여왕별처럼 초인적인 로열젤리를 흡수하여 자신과 다른 것이 된다. 스타는 완전히 대중의 것이다. 대중은 스타의 영광스러운 노예 상태를 동정하면서 그것을 요구한다.
- ‘신성일의 연기와 작품 세계 - 김종원’ 중에서
뒤돌아보면 신성일은 카메라가 돌아가는 동안 언제나 자기 스스로를 연기해 왔다. 다만 그것은, 무한히 변화하는 감정의 지점에서 그리고 정서적 기억의 용광로 속에서 용해된 몸짓인 것이다. 그가 표현하려는 영혼 혹은 인간은 그 자신의 존재에 대한 삶의 증명이요 발화하는 몸짓언어의 신명 나는 추임새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신성일은 인간의 영혼이나, 성격이나, 감정의 무수한 몸짓언어를 통해 추임새를 만들고 영롱한 밤하늘의 불꽃처럼 스타의 카리스마가 되어 마술적인 신비감을 불러일으켰다.
- ‘스타의 카리스마: 신성일의 마술적 추임새 - 민병선’ 2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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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영화의 전성기 시절, 여성 팬들의 우상은 바로 신성일이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알랭 들롱이 최고 인기 배우였는데 신성일도 그에 못지않은, 오히려 알랭 들롱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신성일과 가장 많은 작품을 함께한 영화감독으로서 특히<초우>(1966)가 기억에 남는다. 배우 신성일을 청춘스타로 만든 영화가 아닐까 싶다. 그렇더라도 당시 신성일을 톱스타로 탄생시킨 가장 중요한 영화는 단연코 <맨발의 청춘>(1964)일 것이다. 신성일은 다른 한국 남자배우가 보여주지 못했던 댄디하면서 모던한 새로운 남성상을 이 영화에서 보여주었다.
정진우(영화감독)
신성일은 배우 인생 30년 동안 무려 500편이 넘는 영화의 주연을 맡은 한국영화의 산증인이다. 보통 국제영화제에서는 감독 회고전만 열리는데, 이번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는 배우 회고전을 볼 수 있어 무척 반가웠다. 배우 회고전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신성일이 꼽혔는데, 한국영화 최고의 무비스타로서 그가 남긴 발자취를 생각하면 당연한 선택이다. 이제 배우 신성일과 그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