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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상

영화음악상 : <만추>-조성우_시상:장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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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상 : <만추>-조성우

 

‘7년만의 외출’에서 ‘기다림’에 걸친 차가운 성찰이 빚어 낸 <만추>, 영화음악의 서정성 짙은 철학과 모던 클래식은 기 <만추>의 음악 터치 방식에 있어 색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다. 베이지와 갈색으로 가을을 침화시키는 피아노와 기타를 주조로 하고 가벼운 재즈 톤에서 불어오는 낭만적 음의 변주는 시카고의 안개와 물의 이미지와 결부되어 금새라도 주인공들의 가슴속에 아쉬운 ‘별리(別離)의 안우(顔憂)’ 사운드를 내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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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잔잔하고, 감각적 사운드의 기억으로 남아있는 조성우의 음악은 주연인 현빈, 탕웨이의 마음에 짧은 가을 빛깔을 입히는 가필채색의 자세를 보임으로써 절제된 명품연기의 감정선에 고품격 음악으로 주제에 밀착시키는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해내며 가슴시리게 우리를 감동시킨 사랑에 관한 탁월한 수사학이 동원된 리듬감 돋보인 영화음악이다. 아직 ‘애나의 테마’는 ‘동행’과 ‘하이,하오’의 결과로 애잔하게 우리곁을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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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용(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이태리 세인트빈센트 영화제심사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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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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