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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상

신인여우상 -‘은교’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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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여우상 -‘은교’ 김고은

 

올해 영평상 투표에서 <은교>의 김고은은 압도적 지지로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첫 작품에 주연을 맡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앞으로 대성할 가능성을 평가한 것이다.

은교는 묘한 캐릭터다. 17세 여고생이지만 70세 노시인의 가슴을 뛰게 하고 젊은 작가의 욕망도 감당해야 하는, 기복적인 감정을 연기해야하는 신인으로서는 지난한 역할이었다. 김고은의 매력은 싱그러움과 생기발랄 그 이상으로 역할에 몰입한 대담함에 있다. 관능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다. 상대 캐릭터와 조화롭게 콘트라스트를 이뤄낸 진솔함이 미덕이라는 것이다. 원숙한 일흔의 시인과 함께 있어도 불륜스럽지 않은 묘한 관능과 천진난만함, 그래서 육체의 늙음과 젊음의 하모니를 격조 있게 한 그의 연기에 상을 주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정중헌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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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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